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문단 편집) === 선거 결과에 따른 후폭풍 === * 세 번째 비정치인 대통령과 정치적 해결 능력 미지수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3번째 비정치인이 대통령이 된 사례이다.[* 미국 역사상 첫 번째 비정치인 대통령은 [[미국-멕시코 전쟁]]의 영웅 [[재커리 테일러]]이고, 2번째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주연인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이다.] 기업가로서의 실용적인 마인드는 주목받을 만 하나, 정치적 경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향후 국정 운영에 있어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트럼프의 당선 이후 10일, 현직 대통령인 오바마와 함께 회동을 거치면서 차기 정부 이양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당초 15분 정도로 예상되었으나 회담이 길어져 1시간 30분 가량 이어졌다. 회담 이후 트럼프 정부는 차기 내각을 꾸미기 위해 준비 중이나 대선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난관이 산재해 있다. 14일 오바마 대통령은 차기 행정부에 대하여 신뢰할 수 있는 참모진을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 인수위에서 권력 암투 등 난항을 겪다 트럼프 당선 이후 인수위는 1주일이 지나서야 오바마 행정부와 양해각서에 서명을 했었다. 그동안 트럼프 진영 내 논공행상과 함께 인수위 권력 암투 등 시작부터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후보는 15일에서야 인수인계를 위한 서명을 했는데, 이날 트럼프 인수위에서 국가안보 1, 2인자인 마크 로저스와 로비스트 출신인 매튜 프리드먼이 해임되었다. 또한 레베카 머서는 자신이 트럼프 행정부의 차관급 이하 인사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으며 인수 기간은 1달 더 연장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배넌은 수석전략가 겸 수석고문에 임명됐으나, 배넌이 과거 '브레이트 바트 뉴스'의 대표를 지내면서 백인 우월주의·반(反)유대주의 등을 내세웠던 전력 때문에 자질 논란이 이어지는 등 인수위 내홍이 격화되고 있어 원활한 인수인계가 되지 않고 있다.[[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1/16/0200000000AKR20161116008100071.HTML?input=1179m|#]][[http://news1.kr/articles/?2832398|#]] * [[미국 공화당]]의 개편 정치 외인, 심지어 아웃사이더라고 까지 불린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트럼프 진영은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미국)|공화당]]에게 엄청난 대승을 안겨주었다. 대권뿐 아니라 상원, 하원 과반수까지 가져가는 대승리는 공화당 입장에서도 정말 오랜만의 일이다. 덕분에 공화당 내부에서 트럼프의 입지가 엄청나게 커졌을 뿐 아니라 기존의 공화당 지도부에서도 일개 대개편이 있을 전망이다.[* 트럼프 진영의 인물들을 살펴보면 그 동안 정치와는 거리가 먼 인물들, 소위 정치 신인들이 상당히 많은데, 특히 루돌프 줄리아니 前 [[뉴욕]] 시장의 경우 그동안 공화당에서 수차례 러브콜을 했음에도 거부한 인물이나 이번 대선에선 트럼프 진영에 참석하여 선거 운동을 했다.] 불과 1여년전만 하더라도 공화당 대선 후보로는 [[젭 부시]] 같은 인물, 즉 [[부시 가문]]의 대를 이은 정치 세습으로 인한 '''낡고 오래된, 부패한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씌워지기 직전이었으나,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에서 젭 부시, 벤 카슨, 테드 크루즈 같은 쟁쟁한 인물들을 차례로 꺾었고, 특히 벤 카슨의 경우엔 오히려 트럼프 내부 인사로 끌어들이는 포용력을 보이기도 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설마 트럼프가 당선되겠어?''' 라는 분위기였으나 진짜로 당선됨으로서 당장 트럼프의 공화당 후보 지명식에 참석하지 않은 부시 패밀리를 비롯 그 동안 트럼프를 백안시 하며 공화당을 운영해 온 [[존 매케인]]을 비롯한 기존 공화당 주류들에겐 발등에 불이 붙었다. 특히 이들은 대선 개표 직전까지 끊임없이 적전 분열을 일으키며 트럼프에게 고춧가루를 뿌려댔는데 기존의 공화당 지도부는 이제 사정없이 뒷편으로 밀려 나야만 하는 상황. 당장 이번 트럼프의 당선을 기점으로 오랫동안 공화당에 영향력을 행사해 온 부시 패밀리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비주류 트럼프에 대한 불만 한편, 공화당은 트럼프의 인사에 대하여 불만이 많은 상태이다. 특히 트럼프가 대외정책에서 다소 독선적인 정책들을 내놓으면서 공화당 내 분위기는 트럼프를 어느 정도 배척하는 상태이다. 그도 그럴 것이 NATO과의 관계를 재조정하거나 한미관계를 느슨하게 하고 친러적 성향을 보이는 것은 과거 공화당-민주당과 전혀 다른 정책적 방향이기 때문이다. 공화당 내에서는 이러한 극단적인 아마추어적 발상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도 이라크-아프간전을 혼자서 수행하기 힘든 상황이라 한국을 비롯한 유럽의 공조가 필요했는데 우방국을 모두 적대적으로 돌린다는 것은 큰 모험이며 미국에게 모든 피해가 전가되기 때문이다.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의 인사들이 발언권이 그다지 얻고 있지 못하는 이유는 선동성 정책의 한계를 공화당 내에 인사들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770879.html|#]] * [[남북관계]]의 대전환 기존의 미국이 깊이 개입되어 있었던 남북관계의 대전환이 예상된다. 민주당 8년 정권 기간 동안 '''북한 문제 당사자는 한국이니 한국에게 우선적인 권한이 있다'''며 공을 한국에게 넘기고 대화 채널도 6자회담을 비롯한 다자 회담을 하는 방식으로 돌렸지만 북핵 문제를 비롯하여 북한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한국 정부의 무능함을 지적하는 공화당 자체의 목소리와 국정 농단으로 인해 내정 기능, 외교 채널 둘 다 박살이 나버린 [[박근혜 정부]]의 상태로 볼 때 트럼프 행정부의 북-미 간의 직접적인 대화 채널 생성으로 인해 북핵, 나아가서 북한 문제에서의 한국의 역할이 엄청나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핵 보유국 지위를 요구하는 북한과 이를 절대로 인정 못하는 미국의 기존 입장의 변화는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기존 관계와 큰 차이가 생기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 한국경제 악영향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자 증시는 급락을 보였고 다음 날 일시적으로 안정을 찾긴 했으나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불안을 보였다. 금융계를 비롯한 정치/지역경제는 즉각 트럼프의 공약에 이행시 한국에 대한 피해와 대응책에 고심을 하였다. 트럼프가 당선되자 1141원/달러 환율은 11월 15일 현재 1169.8원까지 치솟았고 국고채 3년물 채권 수익률은 1.402%에서 1.689%까지 치솟았다. 이는 외국인이 국내 주식/채권을 팔고 해외로 자본을 유출하는 것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뿐 아니라 선진국/신흥국 전반에서 발생하였다. 그 동안 힐러리의 당선을 기대했던 금융 자산이 트럼프 당선으로 엑소더스가 발생한 것이다. 다만, 미국 증시만은 트럼프 수혜주로 은행/보험/인프라주의 상승으로 보합을 보였으나 IT/유틸리티와 같은 주식은 하락을 하면서 다우존스30 지수와 미국 대형주인 S&P500과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현상을 낳았다. 한편, 미국이 보호무역을 언급함에 따라 그 동안 미국에 무역흑자를 유지해 왔던 한국경제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또한 주한미군 방위비 재협상시 기존 부담금보다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자 정부부채, 가계부채가 위험수준인 한국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극단으로 [[분열]]하는 미국 그 동안 차별적 발언들로 논란이 있었던 트럼프의 당선을 기폭제로, 차별주의자들의 감추고 있던 차별 행위와 혐오가 대폭 표면으로 나타났다고 한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8817952|#]] 대선 직후 1주일간 집계된 증오 범죄만 400여건 이상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2&aid=0000932537|#]] 트럼프가 당선되자마자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들의 과격한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퍼져 여기저기서 서로 싸움이 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인들 사이에선 연방에서 탈퇴하는 캘렉시트(calexit) 운동의 조짐 역시 보이고 있다. 극단적인 보수층은 차별과 혐오 발언을 행하고, 극단적인 진보층은 과격한 시위를 진행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11월 13일 [[CBS(미국 방송)|CBS]]와의 인터뷰에서 反트럼프 시위대에게 자신의 당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자신은 하나된 미국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종차별 행위를 하는 자신의 일부 지지자들에게는 인종차별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설문조사에서는,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the-fix/wp/2016/11/13/one-third-of-clinton-supporters-say-trump-election-is-not-legitimate-poll-finds/?utm_term=.9cefe87e135b/|"미국인들의 74%는 트럼프의 승리를 인정하고, 18%는 인정할 수 없다"]]고 답하였다.[* 트럼프 지지자들중에서는 1%만이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고, 힐러리 지지자들중에서는 38%가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뉴욕에서는 약 1,000여명이 트럼프 반대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 주변국 경계 강화 트럼프가 당선이 되면서 그 동안 공약사항에 대하여 주변국들은 빠르게 반응을 보이고 있어 취임 전부터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부분이 미국의 보호무역의 시사와 기존 경제협력 협정들을 재검토하겠다는 공약이었다. 내부적으로 그동안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해온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의 중단을 의회에 통보하였으며, 일본의 경우 TPP가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에 미국의 탈퇴시 일본 주도의 독자적인 협정으로 키우겠다고 아베 총리는 발표하였다. 한국 정부 또한 미국의 TPP 탈퇴가 결정될 경우 그 동안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던 TPP에 대하여 철회하기로 하였다. 페루는 TPP가 사실상 힘들다고 판단, 중국-러시아간의 자유무역협정을 할 것이라고 발표를 하였다. 베트남도 미국이 TPP를 중단하면서 가입을 중단할것을 발표하였다. 한편, 트럼프의 인수위 관계자는 중국 주도의 AIIB(아시아 인프라투자 은행)에 가입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쳐 중국 주도의 자유무역협정으로 경제적 패러다임을 넘길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미국내 인프라 투자에 대한 비용 우려가 커지자 AIIB와 별개로 인프라투자은행을 설립하고자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AIIB는 중국을 중심으로 자본적 집약이 가능하지만 트럼프의 미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투자은행을 구성하기에는 기존 AIIB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비용의 부담을 외국 자본을 통해 메우기에는 한계성을 보이는 포퓰리즘일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도 한때 대규모 인프라 투자~~라고 하고 뻘짓~~인 4대강을 진행한 적이 있다. 이때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던 대한민국 정부와 공기업은 대규모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재전 건정성을 크게 해쳐 향후 정부에 부담을 준 적이 있다. 현재 트럼프의 공약이 5년 내 5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는 보수적으로 봐도 미국 재정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은 트럼프 정부 공약 이행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트럼프가 오바마의 행적을 지우려는 행보를 하였지만 주변국의 예상외로 발빠른 대처로 인해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의 경제적 고립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임의 행적을 섣불리 지우려다가 되려 역풍으로 자국의 위기를 맞이하는 것은 어느 국가나 공통적인 사항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